(서울=연합뉴스) 권혜진 기자 = 한국무역협회는 BMW그룹코리아,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, 퓨처플레이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'BMW 테스트베드 위드 코리안 이노베이션' 프로그램 최종 성과 발표회를 26일 개최했다.
이 프로그램은 국내 혁신 스타트업에 기술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BMW그룹코리아와의 사업화 연계 및 확장은 물론 글로벌 진출 가능성까지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, 국내 7개 스타트업이 약 2개월간 BMW그룹코리아 내부 시스템과의 호환성, 추가 개발사항 반영, 목표별 테스트 데이터 출력 등의 기술검증을 수행했다.
이날 발표회에선 기술실증에 참가한 앱테스트에이아이, 데이터마케팅코리아, 웍스컴바인, 아이마스, 아이카, 에피카, 마드라스체크 등 7개 스타트업이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.
기술검증 결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은 BMW그룹코리아와 구체적인 논의 후 공식 파트너로 사업 협력을 이어나가거나 독일 BMW 본사와의 사업 협력 논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.
박필재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"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들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"고 말했다.